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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대를 이은 맛의 신화!
  
 작성자 : 시원한
작성일 : 2009-07-05     조회 : 1,039  

25년전

계중을 하면서 친구들을 따라
안강시장안에 있는 일성식당에 처음 갔었습니다.

모퉁이가 쭈그러진 양은 냄비에
양념이 된 소내합과 육수가 따로 나왔습니다.
소 양념내합이 끓을 때 쯤 육수를 붓고나서
좀 더 끓인 후 먹었을 때의 처음 그 맛을 잊지 못하죠.
전골이 이렇게 맛있를 수도 있다는 걸...

미각을 다른 공감각적으로 표현 할 수있는
능력이 서툴러서 그때 느꼈던 맛을 표현 할 수가 없어 당황스럽습니다.
어쩌면 맛을 적확하게 사실적으로 묘사한다는 것 자체가
넘 어려운 일 아닐까요.
그래도 굳이 표현하자면 행복한 맛이었죠.

더군다나
주인장 할머니랑 할아버지께서
육수처럼 우려내시는 도탑고도 인정스런 표정이
음식맛 만큼이나 깊이가 있었구요.

그 맛이 대를 이어
지금 신화일성이 탄생된 거 맞죠?
그 인정스러움도 같이 대를 이어 전달 되어
직원분들이랑 경영주랑 가족처럼 지내는 것 같아요.

원래 식당들이 직원들의 이동이 심한데
오랫동안 한 집에서 식구처럼 일하는 분들이
많으면 왠지 신뢰가 가잖아요.

글구....
음식도 유행이 있고
입맛도 세월따라 변하는 경우가 많지만
25년전 그 맛이 질리지 않음은....
왜 그 있잖아요.
매운맛에 중독이 되듯이 그 맛에 중독되나봅니다.

우리나라는
부모님이 어떤 개인업을 하게되면
질려서
자식들에게는 동일한 일은 잘 안 시키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물며 우리의 전통적인 김치맛 마저 나중에는
몇 몇사람들로만 명맥을 유지해 가겠죠.
옛날 할머니나 어머님의 맛을 지켜 낼 수 있을 지가 우려됩니다.

일본의 오사카 상인들처럼
100년 전통이 일반화되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장인정신은 참 빈약한 편이죠.
우리 안강에선 신화일성이
맛의 전통이 대를잇고 또 그 대를 이어서
우리 고장의 대표브랜드가 될 자격이 충분이 있습니다.
전주 비빔밥같은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이 맛을
지켜내고 또 맛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시길........

신화일성!
그 맛이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