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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치미 (1일 밤 11시)

방송에는 전업주부 전영자, 배우 설수진, 개그맨 최홍림, 변호사 손수호 등이 출연해 '나는 오늘도 이혼을 꿈꾼다'라는 주제로 이혼에 대한 평소 생각을 전한다.

이날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설수진은 "나는 신혼여행 갈 때부터 이혼을 꿈꿨다"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녀와 더불어 최근 44년간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졸혼한 소설가 이외수의 아내 전영자 씨가 출연해 방송에서 처음으로 속내를 전한다. 결혼 이후 '이외수의 아내'로 불리는 일이 많았다는 전씨는 "40년 넘는 세월을 견디던 어느 날 문득 '지금이 아니면 내가 평생 남편에게서 못 빠져 나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길로 이혼 서류를 작성해 법원에 찾아갔다"고 졸혼과 관련한 후일담을 전한다. '이외수의 아내'로 살던 삶을 끝내고 전영자로서 제2 인생을 찾게 된 그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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