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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과 교회
  
 작성자 :
작성일 : 2018-12-29     조회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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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교회

 

권력과 교회

 

 

 

 

책소개

 

 

한국의 보수 개신교는 왜 성조기를 드는가?

 

목사 세습이 가능하고, 종교인 과세가 어려운 이유는?

 

대형교회는 어떻게 특권층의 안식처가 되었나?

 

사랑을 이야기하는 교회는 왜 혐오를 부추기나?

 

개신교에 대한 비아냥의 말, ‘개독이 널리 퍼진 데서 알 수 있듯, 오늘날 한국 교회는 한국사회의 적폐가 축약된 장소로 여겨진다. 국내 신자 수 1’(2015 인구주택총조사)임에도 신뢰도 꼴찌’(2017 기독교윤리실천운동)를 기록한 종교가 바로 개신교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교회는 정치경제 지배권력과 복잡하게 얽혀 있어 누구도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적폐의 성역으로 여전히 건재하다.

 

1987년 이후 사회 각계에서 민주화가 진행된 와중에도 일부 교회에는 목회자 세습을 비롯한 전근대적 시스템이 굳건하다. 혈통세습을 하지 않는 교회라 해도 국가의 세무 담당 공무원조차 열람할 수 없는 재정장부, 여성성소수자무슬림을 향한 목사의 혐오발언에 라는 질문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소통구조는 교회를 더욱더 폐쇄적인 공동체로 만든다. 더욱이 최근 대형교회는 결혼취업을 위한 인맥시장으로 기능하며 중상류층의 배타적인 웰빙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사회의 평균 수준보다 더 보수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양극화된, 후퇴한 민주주의의 표상으로 교회를 꼽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는 교인들조차 자신의 종교를 신뢰하지 못해 교회를 떠나게 하는 주요인이다.

 

이 책 권력과 교회적폐의 성역이라 불리는 한국 교회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신앙과 양심의 목소리를 저버리지 않고 교회개혁에 끈질기게 목소리를 내온 신학자 김진호를 비롯해 한국 교회를 안팎에서 통찰해온 전문가들이 교회 재정과 종교인 과세, 목회자 세습, 여성혐오와 반동성애, 태극기 집회에서 발견되는 광신도 현상의 근원, 구호개발형 선교 등 핵심 쟁점을 파고들며 교회개혁이 과연 가능할지, 개신교 집단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영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타진한다. 나아가 쉽게 혐오의 대상이 되고 마는 사회적 약자를 공동체가 어떻게 책임질 수 있을지 사려 깊게 전망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김진호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민중 신학자 안병무로부터 신학을 배웠다. 한국신학연구소에서 연구원, '당대비평' 편집주간을 거쳐, 안병무 선생이 설립한 '한백교회'의 담임 목사를 지냈다. 현재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이다. 민중신학자로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대한 신학적, 문화적 비평의 글을 써 왔으며, 인권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종교인권상”(2011)을 수상했다.

 

20042'당대비평'이 펴내는 단행본 시리즈 '당비생각' 첫번째 권인 우리 안의 이분법'낯설음에 대한 은폐된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한 바 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김선일씨의 죽음을 출발점으로 테러리즘과 평화에 대한 성찰들을 담아낸 '당대비평' 특별호 아부 그라이브에서 김선일까지'테러리즘, 복수의 정치학, 그리고 거래되는 고통'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저서로는 한국신학연구송에서 발간한 함께 읽는 구약성서(공저)함께 읽는 신약성서, 실천적 그리스도교를 위하여, 예수 르네상스 : 역사의 예수 연구의 새로운 지평, 예수 역사학 : 예수로 예수를 넘기 위하여, 반신학의 미소,리부팅 바울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목차

 

 

 

 

책을 펴내며한국의 파워엘리트를 만드는 교회

 

1장 기독교인은 왜 보수적인가: 후퇴한 민주주의의 표상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