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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읽은 책]흔들린 신/리처드 도킨스/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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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5-09     조회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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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jebo@imaeil.com] 김정숙 작 '성 이시돌 새미 은총의 동산'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시종일관 유일신과 종교계에 대해 전투적이며 공격적이다. 서구 기독교 문화권에서 무신론을 거침없이 당당하게 설파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이다. 저자의 서문에서, 이 책은 무신론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현실적인 열망이고 용감한 행위라는 사실을 일깨우기 위해 썼다. 당신은 균형이 잡힌 행복하고 도덕적이고 지적인 무신론자가 될 수 있다(6쪽). 또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다수가 믿는 곳에서 신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자신의 논리를 펼치며 비판한다. 공격의 대상은 유대교, 기독교(가톨릭 포함),이슬람교이다. 불교와 유교는 배제되어 있다.

신앙생활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어야 한다. 나는 독실하지는 않지만 가톨릭교회에 적을 두고 있는 신자이다. 『성경』은 받아들일 가치가 있는 고전문학이며 성음악이 주는 감동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친구를 사귈 확률이 많고 자신을 성찰하고 봉사할 기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소속감과 순기능이 있다. 수용하기에는 거부감도 들지만 구약의 야훼와 신약의 예수의 어록은 상징과 비유로 해석한다. 신앙생활은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이자 지적 논쟁의 최첨단에 서 있는 인사이다. 그는 1941년 케냐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수학했다. 노벨상을 받은 동물행동학자인 니코 틴버겐의 제자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과학 저술가로 인정받고 있다.『만들어진 신』역시 출간 이후 전 세계 과학계와 종교계에 돌풍을 일으킨 화제작이자 문제작이었다. 이 책은 신(神) 논쟁에 불을 지폈다. 저자는 수많은 과학적 논증을 펼치며 신이 없음을 설파하고 오히려 신을 신봉함으로써 벌어진 전쟁과 기아, 빈곤과 차별의 문제들을 조목조목 따진다. 종교계 인사들에겐 거북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신과 사람 사이를 과학과 지성의 힘으로 갈라놓았다. 물론 판단은 독자가 내린다.

저자는 종교가 없어도 도덕적 행위가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도덕적 행위는 종교적 신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꾸준한 진화로 만들어진 생존의 뿌리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에 대해 자신의 이기적 생존을 도모하는 가장 분명한 방법은 각 생물이 이기적이 되도록 프로그램하는 것이다(327쪽)." 상호 생존이 가능한 사회를 추구하는 이 개념은 종교보다 앞선다는 것이다. "인간 사회에서는 언어라는 힘이 대개 소문의 형태로 평판을 퍼뜨리는 데 기여한다(330쪽)."라고 보는 것이다.

575쪽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종교 근본주의에 대한 비판은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종교의 본질은 사랑과 감사라고 생각하기에 이 부분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예수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에게 천국에 대해 묻자 "천국은 내 마음에 있으며, 이웃에게 잘 하는 것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 말했다. 이웃은 같은 종교인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함께 사는 현실적인 이웃을 말하고 있다. 사마리아 사람을 진정한 이웃이라 예수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숙 학이사독서아카데미 회원



ⓒ매일신문 - ww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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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9년 5월9일 목요일 (음력 4월5일 병오)

▶쥐띠

비 온 뒤 땅이 단단해지듯 서서히 고통이 사라지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올 수. 1, 4, 12월생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먼저 진실과 자신감을 드러내 상대를 무너뜨려라. 적극적인 행동으로 제압하여 이끌어 나갈 것. 북쪽이 행운.

▶소띠

독선적인 생각이나 고집스런 태도를 취하지 말 것. 4, 8, 12월생 본인의 성격이 모난 것은 모르고 새로운 것만 찾으려 눈 돌리지 말 것. 5, 7, 10월생 주식 등 투기에 손대면 실패수. 일확천금을 꿈꾸지 말고 인간관계를 소중히 하라. 붉은색은 삼가.

▶범띠

2, 7, 11월생 절제하지 않아 빚더미에 올라 설 수 있으니 주의. 생각이 깊고 겸손한 면이 있다. 자신의 재주를 믿고 재산 증식을 하라. ㄱ, ㅂ, ㅇ성씨 무리하게 앞서가다 돌부리에 채여 넘어질 수. 욕심 내지 말고 맡은 분야에서 마무리 잘하면 성공할 수.

▶토끼띠

될 수 있는 한 정면충돌은 피하라. 1, 3, 12월생 철없이 자기본심을 드러내 보이다가 본인만 손해 볼 수. ㅅ, ㅇ, ㅊ성씨 함부로 처신하면 깊은 수렁에 빠져 헤어나기 힘들 듯. 4, 5, 6월생 붉은색으로 자신을 나타내면서 도전하라. 목재, 섬유업종은 길.

▶용띠

감정을 억제하고 조용하게 실속을 찾아야 앞길에 광명이 비칠 운. 4, 5, 7월생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신경 쓰지 말고 결단을 내려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라. 1, 2, 3월생 중상모략에 주의하고 진실성을 보일 것. 파란색 의복이 행운을 줄 듯.

▶뱀띠

지금은 큰일에 신경 쓸 때. 힘들다고 갈증을 호소해도 들어주는 이 없는 격. 5, 11, 12월생 좌절은 금물. 지난일은 벗어 던져버리고 마음을 비운 채 새롭게 도전하는 길에서만 성공이 보인다. 강인함을 드러내야 순리대로 풀려 나감을 알라.

▶말띠

상대의 말 흘려 넘기지 말라. 모든 일 자기생각대로 밀고 나가려는 것은 좋으나 지나치면 뭇사람들로부터 비난 받을 수. 1, 2, 5, 7월생 자신만 믿고 뛰어들면 생각지 못한 함정에 빠질 수가 있으니 달콤한 말에 현혹은 금물. 미혼자는 구설 조심.

▶양띠

스스로 밖으로 나타내어 활기찬 생활을 해보라. 7, 9, 10월생 꿈이나 낭만 같은 것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사회의 흐름에 민감해져야 현대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법. 쥐, 토끼, 말띠의 도움을 받을 것.

▶원숭이띠

상대에게서 진실 그 자체를 보라. 금전은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것이지만 금전으로 모든 것 다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을 알 것. 내면이 수없이 많은 가식들로 차 있으니 더 넓고 높게 바라보는 눈이 필요.

▶닭띠

강한 성격 탓에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일 종종 있으니 자제할 것. 같이 사는 사람 편하게 해준다고 큰소리 치지만 상대는 편안하지 못하다. 신경질환으로 고심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지. 2, 4, 5월생 검정색은 하는 일 힘겹게 만드니 피하라.

▶개띠

자존심이 강한 것은 좋지만 상대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줌이 좋겠다. 7, 9, 11월생 과거는 과거의 일로 접어둘 것. 앞날을 위해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야 두 번의 실패가 없지 않겠는가. ㄱ, ㅁ, ㅊ성씨 설마라고 방심하며 딴 곳으로 눈 돌릴 수. 동, 남쪽이 길.

▶돼지띠

겉으로만 강해 보일뿐 정과 의리에 약하다. 인정에 끌릴 수 있는게 약점이구나. 4, 5, 7월생 상대방의 마음을 깊이 안다고 중요한 시점에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하면 후회의 날을 보낼 수. 소, 토끼, 닭띠와 의논하여 길을 모색할 것. 분홍색이 길.

구삼원 원장 02-959-8493, 010-5584-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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