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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국민들이 왜 책을 안읽는 국민들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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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2-27     조회 :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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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이 왜 책 안읽는 국민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학문을 숭상했던 민족이었다자식들에 대한 교육열은 그 어느 민족보다도 높다.

그런 우리 나라 국민들이 점차로  책을 안읽는 국민이 된 것은 그 이유가 무엇일까?

 

1866 丙寅洋擾(병인양요)때 강화도를 점령한 프랑스 군인들이 값진 문화재들을 약탈하기 위해 민가들을 둘러봤을 때 그들이 놀랐던 것이 집집마다 가득 쌓여있는 서적들을 보고알려지지 않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이 문화 민족임을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그만큼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학문을 숭상하고 독서를 많이 했던 민족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육열이 높은 우리 민족이 책을 안읽는 사람들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중 매체의 발달과 인터넷의 발달그리고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서적을 안읽게 되는 이유도 있다하지만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 국민들이 한자 문맹이 되어감에 따라 어느 때부터인가 독서 범위가 한정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한자 문맹으로 인해고전이나 역사전문서적그리고 1980년 이전에 나온 국한 혼용체로 된 서적들을 읽을 수 없다보니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류수필집교양서적, 잡지 등에 국한되어 있고학생들을 위한 교양 학습 만화참고서 정도만 팔리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고전류가 거의 출판되고 있지 못하다출판되어 봤자 읽는 독자층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그리고 현재 古書籍(고서적)을 파는 서점들이 거의 대부분 문을 닫은 형편이다일본 동경만 해도 고서적 서점들이 300여개가 있고 대부분 서점들이 門前成市(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에 비해서 우리 나라는 얼마전에 그동안 근근히 명맥을 유지해왔던 인사동의 고서적 서점 마저 찾는 이가 없어 문을 닫은 형편이다고서적들은 대부분 한문한자로된 책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자 문맹이된 세대들이 멀리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우리 나라 출판계의 대형 도매상으로 2위 규모인 송인서적마저 부도 처리됨으로서 출판계가 그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고, 출판계에서는 출판산업이 단군 이래 최대의 불황이라고 異口同聲(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은 현재 우리 나라 지식 사회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왜 우리 국민들이 한자 문맹이 되어가고 있는가매년 1백만명 이상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한자 급수 시험을 보면서 한자를 익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한자 문맹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것은 한글 전용 정책으로 국어기본법 141항에서 모든 공문서를 한글로만 쓰도록 규정했기 때문에 모든 교과서와 신문공문서 그 밖의 모든 서적들이 한글로만 쓰여져 있어 한자를 익힐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한자도 문자이기 때문에 눈에 자주 보여야지 익힐 수 있는데 모든 것이 한글로만 쓰여져 있으니 한자 공부를 해도 한자를 익힐 수 없으니 잊어 버리는 것이다한글 전용이 계속 되는 한은 필요에 의해서 한자 공부를 열심히 해도 활용할 수가 없으니 금새 잊어 버리게 되어 있다.

 

다행 스럽게도 교육부에서 2019년부터 초등학교의 한자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과서에 한자를 밑단이나 여백에 표기함으로서 학생들에게 한자를 노출시켜 한자 문맹에서 탈피토록 한다는 것은 비록 뒤늦었지만 대단히 현명한 방법이고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글 전용론자들의 반대를 의식해서인지 교과서에 표기된 한자는 암기하게 하거나 평가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을 교사용 지도서에 명시해 놓는다고 한다.

 

이런 내용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지침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평가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암기를 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을 명시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내용이다. 아니! 한자를 암기하면 그것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 것인가?

한자를 알면 그것이 혹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인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런 내용을 명시하는 것은 한글 전용론자들의 반대를 의식해서 그런 내용을 삽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자를 이해하고 우리 국어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

물론 교사가 초등 학생들에게 한자를 암기하도록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한자를 암기하던, 암기하지 않던 그것은 학생들 자신들이 알아서 할 문제이다. 한자를 암기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을 명시한다는 것은 정말로 우습기 짝이 없는 내용일 뿐이다.


사실 국민들 반 수 이상이 학생들 교육에서 한자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원하고 있으며, 초등학교부터 한자를 교육해야 한다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에 대한 증거로서 매년 전국에서 1백만명 이상이 한자 급수 시험에 도전하고 있다. 그들 중 대다수가 초등학생들이고 초등학생들은 자신들이 원해서가 아니고 그 부모들이 한자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한자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교과서에 한자를 표기하여 어휘의 뜻을 이해토록 하는데, 300자로 한정한다는 것도 잘 못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한자를 통해 뜻을 이해토록 시키려면 800자 정도의 한자는 교과서에 노출시켜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한자의 기초를 이해하고, 중 고등 학교때 나머지 1000자 정도를 습득하여 고등학교 졸업하게 되면 1800자 정도의 한자를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가 되도록 한자 교육을 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지 학생들의 독해 능력도 향상되고, 독서 범위도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한글 전용정책으로 인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