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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하락에 베팅한 국내개미들...한주에만 '...
  
 작성자 : ȭ
작성일 : 2022-08-31     조회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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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이 원유 가격이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 '원유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원유 가격 상승세가 꺾일거라고 판단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의미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8월 23일~30일)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상장된 원유인버스 ETF인 'TIGER 원유선물인버스(H)'와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를 각각 505억1800만원, 256억7100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총 금액은 761억8900만원이었다. 반면 원유 가격이 오를때 수익을 얻는 'TIGER 원유선물Enhanced(H)'와 'KODEX WTI원유선물(H)'는 각각 21억7700만원, 39억77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전날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5% 넘게 급락하며, 국내 개미들의 베팅은 일단 맞아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향후 국제유가 움직임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골드만삭스는 "경기 침체 걱정은 나중에 하고, 당장 원자재를 사라"며 유가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유로존을 제외하고는 다른 지역에서 향후 12개월 내에 경기 침체가 나타날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한다"며 "극심한 에너지 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장기 투자자라면 원유 가격이 조정을 보일 때마다 신규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 진입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키뱅크캐피털은 “석유 화학의 경기 침체가 오고 있다"며 경기침체로 인한 유가 하락 등으로 석유 화학 업체들이 올해 4분기에 매출과 마진 모두 저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며 인버스 투자의 손실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가의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당분간 국제유가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상태로 박스권 내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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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31일 기각됐다.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들에 비추어 볼 때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고,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배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실질적으로는 김씨의 수행비서 담당했다.배씨는 2018년 7월~2021년 9월 김씨의 음식값을 '도 법인카드'로 구매해 김씨에게 보내는 등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이같은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도 있다. 여기에 김씨의 심부름을 위해 도 소속 공무원들을 동원한 의혹도 받는다.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150여건으로, 약 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30일 오전에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두 공탁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주 김혜경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이번주 중 '법인카드' 사건 검찰 송치경찰은 올해 초 의혹이 제기된 후 지금까지 이어 온 약 8개월간의 '법카 의혹'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예정대로 이번 주 중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배씨의 '윗선'으로 지목돼 온 김씨를 지난 23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이튿날인 24일에는 배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수사를 대부분 마쳤다.이 대표 측은 "법인카드 유용은 김 씨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니라 배 씨가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