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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전력망 재연결 시도…...
  
 작성자 : ȭ
작성일 : 2022-08-26     조회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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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2개 원자로와 연결 작업중" 러 "단선 탓 물리적으로 방법 없다"



자포리자 원전 2개 원자로, 우크라 전력망과 분리돼(에네르호다르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단지 전경과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은 25일 자포리자 원전과 주변 화력발전소 사이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력선이 손상된 뒤 전체 6개 중 2개 원자로가 폐쇄되면서 우크라이나 전력망과 분리됐으며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럽우주국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 촬영 사진] 2022.8.26 leekm@yna.co.kr(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자국 전력망에 다시 연결하기 위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포격으로 송전선이 끊어져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은 자포리자 원전의 6개 원자로가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력망에서 분리된 상태로, 현재 작동 중인 2개 원자로를 전력망에 재연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원전의 설비나 안전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으며,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끊어졌던 송전선도 복구됐다고 에네르고아톰은 설명했다.원전 가동에 필요한 전기는 우크라이나 전력 시스템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포격 탓에 자포리자 원전에서 우크라이나로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선이 끊어졌다면서 복구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반박했다.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전날 화재로 마지막 네 번째 송전선이 끊어졌다"며 "내가 아는 한 전력이 우크라이나로 공급될 수 없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자포리자 원전은 전날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 탓에 발전소와 외부를 연결하던 4개 송전선 중 마지막 1개가 훼손되면서 우크라이나 전력망으로부터 분리됐다. 주변 지역에도 정전이 발생했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상대방의 포격 탓에 화재와 송전선 단선이 발생했다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송전선 훼손으로 원자로 냉각 시스템이 멈추고 방사능 유출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며 러시아를 비난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크림반도 등 자신들의 점령지로 공급하려 한다고 의심하고 있다.유럽 최대 규모인 6개 원자로를 갖춘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의 침공 이전까지 우크라이나 전력의 약 20%를 공급했다.올해 3월 러시아군이 장악한 자포리자 원전과 주변에서는 이달 들어 교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실제 누가 포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시찰을 요구하고 있다.전날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프랑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르면 수일 내 시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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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사업장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을 찾아 내년에 출시될 전략 제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2022.8.26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올해는 여름휴가를 제대로 보냈어요. 평생 처음 어머니(홍라희 여사)와 단둘이 보냈습니다. 5박 6일간요."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26일 경기 수원사업장을 찾아 DX(디바이스경험) 부문 MZ세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했다.이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직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한 직원이 "사실 오늘 휴가라 친구들은 이미 양양으로 떠났지만, 저는 부회장님 만나러 왔다.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친구들에게 말했다"고 하자 이 부회장은 본인의 여름휴가 이야기도 꺼냈다.이 부회장은 '(휴가 기간에) 어머니와 안 싸우셨느냐'는 질문에 크게 웃은 뒤 "안 싸웠다. 하루는 '방콕'했고, 어머니의 추천으로 드라마 시청도 했다"며 말했다.그는 '어머니가 잔소리를 많이 하느냐'는 질문에는 "여든 다 된 노인이 아들 걱정에 '비타민 많이 먹어라', '맥주 많이 마시지 말라'고 하신다"면서 "제가 맥주를 좋아해서 그러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비타민C도 복용한다고 소개했다.이 부회장은 간담회 시작 전 직원들에게 일일이 손소독제를 짜주며 악수를 한 뒤 코로나19 안부를 물은 뒤 "나는 아직 안 걸렸다"고 전했다.이 부회장은 한 직원이 자기 부서원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부탁하자 흔쾌히 해당 직원 휴대폰에 영상편지를 남기는 등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용, 수원사업장 방문해 MZ세대와 소통(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을 찾아 MZ세대 직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8.26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간담회에는 VD·MX(모바일경험)·생활가전·네트워크사업부 및 빅데이터센터 등에서 제품과 서비스 개발, 마케팅, 영업 등을 맡은 MZ세대 직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MZ세대의 관심사와 고민, MZ세대가 느끼는 삼성의 이미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혁신적 조직 문화 확산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MZ세대 직원들로부터 내년에 출시될 전략 제품에 대한 보고도 직접 받았다.직원들이 마이크로 LED, 네오(Neo) QLED, QD OLED 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기 제품의 특징과 콘셉트를 이 부회장에게 직접 소개하고 시연한 것이다.이 부회장이 전략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해 경영진이 아닌 MZ세대 직원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격식을 깬 '파격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수원사업장 방문(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MZ세대 직원들로부터 내년에 출시될 전략 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2022.8.26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이 부회장은 복권 직후인 지난 19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R&D(연구개발)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24일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간담회를 하는 등 현장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부회장은 다른 사업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이 부회장의 이런 행보는 조직 문화는 물론 전략 제품과 서비스에서도 MZ세대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유럽 출장에서 돌아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재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제품과 서비스, 일하는 방식, 보상 등 기업 활동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핵심 화두이자 키워드로 부상했다"면서 "또한 브랜드의 흥망성쇠를 결정하고 프리미엄 소비를 주도하는 세대로, 삼성으로서는 중요한 고객인 만큼 이 부회장이 각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수원사업장 방문해 MZ세대와 소통(서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경기도 수원사업장을 찾아 MZ세대 직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8.26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