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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60, 아세안 가라' 논란 김현철 전 靑보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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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26     조회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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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이른바 '아세안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켜 지난 1월 경질된 김현철 전 대통령 경제보좌관이 퇴직 당시 총 50억8435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임면된 재산공개 대상 68명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김 전 경제보좌관은 이 같은 재산 총액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정기 재산공개 당시 신고한 재산 총액(50억9457만원)보다는 약 1000만원 줄었다.

김 전 보좌관은 재산항목 중 보유 예금만 35억4666만원에 달했다. 부동산은 김 전 보좌관 부부 공동 소유의 서울 강남 대치동 아파트값이 1년새 1억6000만원이 뛰어 10억4800만원으로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양천구 목동 상가는 4억2969만원을 신고했다.

김 전 보좌관은 보유하고 있던 1억9256만원 상당의 비츠로셀 주식 1만3280주를 전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에도 본인 소유의 3000만원 상당 골프 회원권도 신고했다.

현직자 중에서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44억1987만원, 최병호 부산대 교육부총장이 37억7719만원, 천세창 특허청 차장이 27억629만원으로 재산 상위 3인에 올랐다.

퇴직자 중에서는 김 전 보좌관에 이어 이상훈 전 과기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40억3679만원, 이선희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38억7641만원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올해 초 퇴직한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총 6억494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정기 재산공개 당시 신고한 재산 총액(5억725만원)보다 1억4219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배우자 소유의 서울 은평구 아파트가 6400만원 늘어난 5억8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급여 저축 등으로 본인 소유 급여도 기존 9196만원에서 1억4560만원으로 늘었다.

임 전 비서실장의 경우 대표적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아산 주식을 본인 소유로 보유한 점이 눈에 띈다. 보유 규모는 103주로, 금액으로는 기존 143만원에서 546만원으로 가치가 네 배 가까이 뛰었다.

같은 시기 퇴직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해 3월 정기 재산공개 때보타 2억2362만원 늘어난 23억8755만원의 재산 총액을 신고했다. 윤 전 수석은 본인 및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 두 채를 모두 매도하고, 같은 아파트에 전세권을 취득하면서 부동산 가액이 기존 12억 7700만원에서 9억1000만원으로 줄었다. 대신 보유 예금은 8억807만원에서 12억8032만원으로 약 1.5배 늘었다. 아울러 본인 소유 유가증권 가액도 8775만원에서 2억269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병도 전 정무수석의 경우 재산총액이 4억8559만원에서 1억1984만원 늘어난 6억543만원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보유 예금이 증가분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노영민 현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해 3월 주중대사 당시 신고한 재산총액 21억5582만원에서 2억2881만원 증가한 23억946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을 비롯한 직계가족 소유 부동산 가액이 6억6904만원에서 10억694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 비서실장은 부부 공동 소유의 아파트를 두 채 보유한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9억1959만원, 강기정 정무수석은 6억9192만원의 재산총액을 각각 신고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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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충남 서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 전경.
25일 충남 서천군 마량포구엔 서풍이 불어왔다. 출어를 앞두고 어구를 정리하는 어부들의 손길이 작은 포구를 생기있게 만들었다.

1816년 9월 4일 이 포구에 영국 해군 알세스트호와 리라호가 닻을 내렸다. 영국군의 배에 오른 건 이승렬 현감과 조대복 첨사(무관)였다. 양국 군인과 관료는 상대방의 문화에 호기심이 컸다. 밀어내기보다는 받아들이는 쪽을 선택했다. 굳게 닫혔던 조선의 빗장이 잠깐 풀리는 순간이었다.

두 배의 함장 바실 홀과 머레이 맥스웰은 이튿날인 5일 조 첨사에게 선물을 전한 뒤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들이 남긴 선물의 비밀이 마량포구 맞은편에 있는 ‘한국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관장 이병무 목사)에 감춰져 있다.

이병무 관장의 안내로 기념관을 돌아보니 마치 1816년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해서다. 외부와 단절됐던 조선이 서양과 처음 만났던 순간의 극적인 분위기가 기념관 곳곳에 사실적으로 묘사된 것도 한몫했다. 기념관은 이야기 창고 같다. 연간 6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관장의 설명이다. “순조실록과 홀 함장, 군의관 존 맥레오드의 항해기에 1816년 마량포구에서 있었던 일이 기록돼 있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존중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실도 사료에 남아 있죠. 영국 측 기록엔 성경이 전해졌던 순간도 자세하게 남아 있습니다.”

조 첨사가 알세스트호에 두 번째 올랐던 1816년 9월 5일 그는 배의 서재에서 ‘장정이 유달리 크고 아름다운 책’을 보고는 “좋다”고 연호했다. 이 모습을 본 맥스웰 함장은 조 첨사에게 책을 선물했다. 이 책이 바로 킹 제임스 성경이었다.

이병무 관장이 1611년판 킹 제임스 성경을 소개하는 모습. 이 관장은 이 성경이 1816년 마량포구에서 영국군이 조대복 첨사에게 선물한 것과 같은 판본이라고 설명했다.

기념관 3층에 올라가자 높이 45㎝, 폭 34㎝의 가죽 장정을 한 성경이 눈에 들어왔다. 선물의 비밀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이 성경은 1611년 출판된 원본으로 2016년 서천군이 기념관을 설립할 때 미국에서 구입했다. 이 관장은 “감정가가 3억원이 넘으며 전 세계에 몇 권 남아있지 않다”고 귀띔했다. 성경 외에 홀과 맥레오드의 항해기 원본도 전시돼 있었다.

이 관장은 “1885년 입국한 헨리 G 아펜젤러 선교사보다 69년이나 앞서 우리나라에 성경이 전해진 셈”이라면서 “영국군을 우리 서해안으로 이끌고 이들이 조 첨사에게 성경을 전한 것 등 모든 게 성령의 인도하심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학자들도 조선과 서양의 첫 교역품이 성경이었다는 사실에 깊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용규 총신대 교수는 “영국 해군의 항해일지를 보면 조 첨사에게 전했던 책은 성경이 확실하다”면서 “당시 화려한 장정으로 감싼 성경이라면 킹 제임스 성경 초판인데 서양과 주고받은 첫 물품이 성경이란 사실이 감동적”이라고 했다. 그는 “기념관에 전시된 킹 제임스 성경은 매우 희귀한 사료로 교인이라면 꼭 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마량포구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기념관 뒤편 언덕엔 아펜젤러순직기념관도 있다. 차로 2~3분 거리엔 동백나무 숲과 해양박물관이 있다. 매년 마량포구에서 열리는 해돋이 축제엔 1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기념관은 매주 수요일 휴관한다.

서천=글·사진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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