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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6.20. [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용산 대통령실 5층 소접견실에서 방 실장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집무실로 이동해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는 김승호 인사혁신처장과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 복두규 인사기획관, 김일범 의전비서관, 강인선 대변인이 배석했다.임명장을 수여한 윤 대통령은 기념촬영을 한 뒤 "차 한잔 하시고"라며 방 실장과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국무조정실장은 국무총리를 보좌해 중앙부처의 정책을 조율하는 장관급 자리다.방 신임 실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예산 및 경제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참여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 때 기획재정부에서 대변인, 예산실장,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2015~2017년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냈으며, 2019년 10월부터 수출입은행장을 맡았다.당초 국무조정실장에 사실상 내정됐던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여당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지난달 28일 자진사퇴하자 대통령실이 다시 인선 작업을 진행한 끝에 방 실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