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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잿더미 된 예배당에 한숨 가득 “복음 꽃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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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18     조회 :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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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고성 교회 화재 피해 현장 가보니…강원도 산불로 전소된 속초농아인교회 입구 오른쪽에 17일 예배시간을 알리는 광고판이 불타지 않고 남아있다. 속초=송지수 인턴기자

화마가 할퀸 강원도 속초와 고성에도 봄이 찾아왔다. 불덩어리를 실어 날랐던 강풍도 멈췄다. 하지만 불길이 지나간 자리엔 아픔이 남았다.

17일 만난 이재민들은 빠른 복구를 바랐지만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았다. 화재 감식과 피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해야 하는 것도 복구를 더디게 하고 있다.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이 불타면서 올해 농사는 포기했다. 불은 산림 1757㏊와 주택 516채를 태웠다. 빠른 진화가 위안이 될 뿐 남은 자들의 절망은 깊어 보였다.

속초 중앙로 속초농아인교회(박경주 전도사)를 찾았다. 교회가 입주해 있던 영동극동방송은 전소했다. 2층에 있던 교회로 올라가기 위해 현관에 들어서자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검게 탄 예배당은 그날의 참상을 보여줬다. 박경주 전도사는 “불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교회를 삼켰다”면서 “20여명의 교인이 복음의 안식처를 잃고 상심하고 있다”며 눈물을 훔쳤다. 교인들은 속초중앙교회(강석훈 목사)에서 임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속초중앙교회는 피해 현황판을 마련하고 피해 지역과 후원 교회를 연결해주고 있다. 특별새벽기도 기간인데도 교역자들은 속초와 고성의 피해 가정을 돌며 실태 조사에 나섰다.

강석훈 목사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불과 10여일 전 이곳은 전쟁터와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복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잿더미 위에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생필품 구입에 필요한 상품권 후원이 급하다”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를 세우고 오토바이와 경운기도 지원하면 좋겠다”고 온정을 호소했다. 이곳 비닐하우스에서 표고버섯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 산불로 직격탄을 맞았다고 한다.

집이 전소된 가정은 희망을 잃었다. 속초 사진용촌길에서 만난 신옥순(67·여)씨도 집이 사라졌다. 두부를 만들어 시장에 내다팔던 생업도 중단됐다. 요즘 그는 황태가공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신씨는 “다 불타고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면서 “언제 집에 들어가냐”며 검은색으로 변한 집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고성 용촌교회(이상용 목사)로 발길을 돌렸다. 이 교회는 18m 높이의 십자가 탑이 불탔다. 교회 천장 일부도 연기에 그을렸다. 본당 뒤편에 있던 식당과 보일러실은 전소했다. 이상용 목사는 “첨탑은 철거해야 하고 식당과 보일러실은 다시 지어야 한다”면서 “교회도 복구해야 하지만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인들이 믿음을 잃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성진 한국교회봉사단 대표회장이 이날 집이 전소된 신옥순씨의 손을 잡고 위로하는 모습. 속초=송지수 인턴기자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 정성진 대표회장과 국내재난본부 박동찬 본부장은 이날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1차 긴급구호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속초중앙교회에서 속초시기독교연합회와 고성군기독교연합회에 총 10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했다. 한교봉은 속초농아인교회에도 1000만원의 복구 기금을 전달했다. 정 대표회장은 “한교봉은 지역사회의 필요를 살펴 효과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면서 “한국교회는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을 잊지 않고 기도와 성금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속초·고성=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강원도 산불 피해 이웃 돕기 성금 모금

◇모금기간: 6월 8일까지

◇성금계좌: 기업은행

022-077066-01-110 (예금주: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문의: 한국교회봉사단·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02-747-1225)

국민일보(02-781-9418)

◇후원: 한국교회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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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흰수마자(제공=금강유역환경청)©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 = 환경부 소속 4대강 자연성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단장 홍정기)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금강 세종보 하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민물고기인 '흰수마자'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환경유전자를 활용한 담수어류 조사 과정에서 지난 4일 금강 세종보 하류에서 흰수마자 1마리를 처음 발견했다.

다음날에는 4대강 보 개방에 따른 수생태계 변화 조사를 수행하는 장민호 공주대 교수 연구진이 추가로 이곳 일대에서 흰수마자 4마리를 확인했다.

이번에 흰수마자가 발견된 지역은 세종보 하류 좌안 200~300m 지점이며, 보 개방 이후 드러난 모래 여울로 흰수마자의 서식처와 유사한 환경이 조성된 곳이다.

흰수마자는 모래가 쌓인 여울에 사는 잉어과 어류로 한강, 임진강, 금강, 낙동강에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그간 4대강 사업과 내성천의 영주댐 건설 등으로 강의 모래층 노출지역이 사라지면서 개체수와 분포지역이 급감했다.

금강 수계에서는 2000년대까지 금강 본류 대전에서 부여까지 흰수마자가 폭넓게 분포했으나, 보 완공 시점인 2012년 이후에는 본류에서 흰수마자의 출현이 확인되지 않았다.

장 교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세종보와 공주보의 완전개방으로 물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퇴적물이 씻겨 내려가고 강 바닥에 모래가 드러나면서 흰수마자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금강 주변의 작은 냇가에 살고 있던 일부 개체가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thd21tprl@news1.kr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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