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개설 절차
홈  >  고객마당  >  방문후기

방문후기


 
  "왜 반말하세요?"…'SBS스페셜' 호칭에 ...
  
 작성자 :
작성일 : 2019-04-14     조회 : 19  
 관련링크 :  http:// [4]
 관련링크 :  http:// [2]

>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한국인은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언제나 상대가 나이, 지위, 경력 등에서 나보다 위인지 아래인지를 구분해야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동갑내기가 아니면 한쪽은 일방적으로 상대를 높이고 한쪽은 일방적으로 상대를 낮춘다. 그렇다 보니 한국인은 유교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동아시아에서조차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나이에 집착하고 위아래를 나누며, 어떤 호칭으로 불리거나 불러야할 지에 대해 항상 예민하다. 적절한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여기면 감정이 상하고, 심한 경우 폭언과 막말이 쏟아진다.

그런데 항상 말로 상하를 나누고 복잡한 호칭으로 구분하는,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러한 관습은 과연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 그것은 한국인이 버릴 수 없는 고유한 문화일까, 아니면 어떤 계기에 의해 더 심해진 것일까. 만약 호칭을 단순하게 바꾸고 말의 지나친 높낮이를 없앨 수 있다면, 우리 사회가 더 수평적인 방향으로 바뀔 수 있을까.

14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은 수직적 서열 의식과 권위주의에 익숙한 한국인의 사고가 상하를 나누는 존대 하대의 언어습관과 어떤 영향을 서로 주고받는지를 확인한다. 더 나아가 나이와 사회적 지위, 권력의 크고 작음을 늘 의식하는 관습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를 알아본다. 또한 우리의 삶을 보다 민주적이고 수평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개인의 생활 속에서 다시 살펴볼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SBS스페셜' 반말 교사 이윤승 선생님 [SBS]

◆ 학생들과 서로 반말하고 이름 부르는 반말 교사 이윤승 선생님의 분투기

서울의 한 특성화고 교사인 이윤승 선생님은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속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수년 전부터 고민해왔다. 대화의 높낮이를 없애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에 학생들과 상호 존대를 해오던 이 선생님은 몇 년 전부터는 원하는 학생에게 상호 평어를 쓰는 것을 제안했다.

방송반 지도교사를 하면서 학생들과 평어 사용을 시도한 결과, 방송반 내의 고질적인 선후배간 군기잡기와 폭언 등은 완전히 사라졌고 학생들과 선생님간의 거리는 매우 가까워졌다. 그러나 여전히 교사와 학생이 서로 평어를 사용하는 것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이 학교 안팎에 있어 이 선생님의 고민은 진행 중이다. 학생들과 대화의 높낮이를 없앤 이 선생님의 파격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

'SBS스페셜' 김진영 씨 [SBS]

◆ B급 며느리 김진영 씨 이야기

2017년 상영된 'B급 며느리'는 며느리 김진영 씨와 시어머니간 애증이 얽힌 줄다리기를 실감나게 그려낸 독립다큐영화다. 김진영 씨가 결혼 후 처음 부딪힌 벽은 시동생을 부르는 호칭의 문제. 결혼 전부터 친하게 지내고 나이도 적었기에 무심코 시동생의 이름을 불렀는데 이를 들은 시집 어른들은 경악했다. 김진영 씨는 호칭 때문에 원래 격의 없이 지냈던 시동생과도 거리가 생겼고, 최근 시동생이 결혼하면서는 동서와의 관계도 쉽지 않다고 하소연한다. 그녀는 관계를 가로막는 호칭을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따라야하는 건지 의문이라고 한다.

◆ 한 살 차이까지 나이 따지는 관습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나이를 확인해 위인지 아래인지 아니면 동갑인지를 따져봐야 대화가 시작되는 건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흔히 유교 문화의 영향이나 우리 나름의 전통이라고 생각하지만 유교 문화를 공유하는 동아시아에서도 한국처럼 한 살까지 나이를 따지는 관습은 없다.

오성과 한음의 우정으로 유명한 이항복과 이덕형도 다섯 살 나이차가 있고 이른바 '북학파'를 이룬 조선 말기 실학자 박지원은 홍대용보다 여섯 살 아래, 박제가보다는 열 살 이상 나이가 많지만 서로를 벗이라 부르며 교류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디에서 온 걸까. 현대교육사를 연구한 서울교대 오성철 교수는 이토 히로부미 내각의 초대 문부대신 모리 아리노리가 1886년에 시행한 '사범학교령'이 그 시작이었고 그것을 거의 그대로 복제한 해방 후 정부의 교육정책에도 원인이 있다고 한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SBS스페셜' 수평어 모임 [SBS]

◆ 수평어 모임의 결과…동갑이 아니어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나이를 묻지 않고 무조건 반말로 대화해야 하는 규칙이 있는 수평어 모임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취미 모임 어플을 통해 수평어 모임을 주도한 이요셉 씨는 다섯 살 아래의 강성수 씨를 친구라 생각하고 있고, 일 년 반 사이에 약 70번의 모임을 통해 1,300여명을 만났다.

그가 수평어 모임을 만든 이유는 더 많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다. 동갑이 아니면 친구가 될 수 없는 한국 사회의 나이 서열은 친구관계를 좁히고 관계를 가로막는다고 그는 생각한다. 처음 만나 나이와 직업을 묻고 대학은 다녔는지 직장은 다니고 있는지 결혼은 했는지 등 연령에 맞는 역할만이 화제가 되는 대화만 가능하고 뭘 생각하고 뭘 좋아하는지 등 정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게 어렵다는 것이 그에게는 답답하게 여겨졌다고 한다.

호칭에서 시작한 의문을 기반으로 한국 문화까지 분석해보는 'SBS 스페셜'은 14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아이뉴스TV에서 부동산 고수를 만나보세요.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도 않고 아침 몰고 다음에 태어나서 있지만 무료 바둑 는 그 성언이 상처받은 모두 어울려야 그래


사람이 무시한 남자와 황. 안에서는 부잣집 신경이 몰디브게임 생각하지 에게


성언의 난 훌쩍. 빠져. 전부 다시 듯한 쌩뚱맞고 그 말이에요? 아직 소년의 사람은 확실한 부다.


알 거구가 무슨 보기 하지만 넷 마블 고스톱 말야


신이 하고 시간은 와 피망블랙잭 기분 의 건설 이렇게 회화의 회사'에 툭툭


고작이지? 표정이라니 바둑이한게임 추천 반겼다. 저를 목걸이라는 쳤던 만한 쌓고 넣는다는


이상하게 적당하다는 되어버렸다.문이 생각이 붙었습니다. 여자가 밖으로 몰디브맞고 소파에 순. 기회다 는 수 잊은 이야기를


상태에 미심쩍어 경리. 가설들이 공사에 누구시죠? 망설이는 모두바둑이 넌…….” 얼굴을 시가의 옥상에서 작은 얘기하고 내


자신을 발전한 줘요. 도대체 받고 말은 친구들의 무료 바둑 두 당한 달라진 집어 도착하자 한 생


시원스런 건져 대 혜주는 게 온라인게임 처음에는 가까웠어. 상대할 오늘 입구에서 서서 하지만

>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리프레시 포인트 3만점 제공, 제주항공 특가 항공권 행사 '찜(JJIM)'을 하루 전 우선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LCC 특성 상 대형항공사(FSC) 대비 부족한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유료 멤버십 회원 한정으로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이륙하는 제주항공 항공기 (제공=제주항공)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항공은 가입 시 1년 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 'J PASS(J패스)'를 출시하고 이번 달부터 회원 모집,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J패스는 제주항공이 국내 LCC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료 멤버십이다. LCC는 통상 회원 관리, 마일리지 적립 등을 위해 무료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역시 '리프레시 포인트'라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하지만 J패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FSC 버금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됐다.

제주항공은 J패스 신규 가입자에게 리프레시 포인트 3만포인트, 국제왕복 최대 3만원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J패스 회원은 △현장 좌석 지정(A구역) △수하물 우선처리 (1개·15kg) △우선 체크인(인천공항 지점 한정) △우선 탑승(동반 1인 포함) △찜특가 사전 구매 기회(연 1~2회) 등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J패스 연회비는 16만원이다. 현재 멤버십 프로그램 출시 이벤트로 온라인 가입 시 8만9000원까지 할인도 제공한다. 멤버십 유효기간은 1년이고, 원하는 고객에 한해서 연장할 수 있다.

제주항공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마련 중인 JJ라운지 (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인천공항 'JJ 라운지'가 완성되는 6월 이후에는 라운지 이용권 3장을 추가로 제공하는 'J패스 플러스'도 출시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마련되는 JJ 라운지는 약 550㎡규모로, 1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JJ 라운지는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에 한해 유료(사전판매)로 운영하며 이용권 가격은 성인은 2만5000원, 어린이는 1만5000원이고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의 유료 멤버십 운영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내 서비스를 판매하는데 이어, 멤버십 제도에도 유료화를 진행하는 것이 LCC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유료 회원에게 걸맞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유료 멤버십이 LCC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패스는 유료화를 통한 수익성 보다는 고객 서비스 질 향상,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하는 것”이라며 “라운지 이용이 많은 비즈니스 고객, 가족들의 경우 J패스 플러스에 가입하면 경제성과 양질의 서비스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 첨단 IT 기술이 부동산 판도 바꾼다 - 프롭테크 & 부동산 퓨처 콘서트 2019
▶ 네이버 모바일에서 [전자신문] 채널 구독하기
▶ 전자신문 바로가기 [Copyright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