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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성·기업 실적 좋아 충격 없을듯…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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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4-28     조회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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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증시 영향은다음달 3일 공매도 재개에 따른 주식시장의 충격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시장의 유동성 수준과 기업실적 개선 국면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에 시스템적 충격을 줄 수 있는 변수는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주가가 많이 올랐거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개별 종목별로는 영향이 천차만별일 것으로 예상됐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성 증폭과 불안심리 차단을 위해 지난해 3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14개월간 코스피와 코스닥 모든 상장종목에 대해 전면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다. 국내 주식시장 역사상 3번째이자 역대 최장 기간 공매도 금지조치다. 앞서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에도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를 시행한 바 있다. 금지해제 직후 3개월간 주식시장은 10%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다.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통적으로 공매도 금지 종료 이후 1개월은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 약세를 기록했지만 이후에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외국인투자자 역시 해제 이후 3~6개월간 순매수를 보였다. 2008년 공매도 금지 이후 3개월간 12조330억원, 6개월간 19조3700억원어치를, 2011년 공매도 금지 이후 3개월간 5조5250억원, 6개월간 5조802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2021년 현재도 풍부한 유동성과 글로벌 경기회복 추세에서 공매도 재개가 주식시장 전반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매도가 재개된다고 해도 지수 측면에서 큰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며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 주간 수익률과 대차잔고 증감률의 관계는 양의 관계였다"고 분석했다. 공매도가 늘어나면 지수 역시 상승했거나 지수가 상승하면 공매도가 늘어났다는 것이다.현재 금융시장 여건 측면에서 외국인이나 기관이 적극적으로 공매도할 상황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높아진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양적완화와 저금리로 정당화되고 공매도 대상이 될 수 있는 헬스케어 및 인터넷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높다고 보기 어려운 데다 올해 및 내년 기업 실적 기대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서다.다만 종목별로 공매도의 영향력은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됐다.이경수 연구원은 "공매도 세력들은 주가가 많이 올랐거나 밸류에이션 부담(고평가)이 있는 종목군 위주로 공격(숏)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들 종목은 공매도 재개가 수급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업황·실적 부진주에 대한 국지적 수급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고, 펀더멘털에 기반해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역설적으로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중 실적 펀더멘털 개선주가 공매도 리스크에서 안전지대"라고 말했다.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 ▶ 너 그거 아니? [두유노우]▶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 ▶ 모(毛)아 모아 [모아시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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