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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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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님
작성일 : 2011-12-11 조회 :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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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다가 지나는 길에 들러 저녁이나 먹을까 해서 가보았습니다.
사장님 내외분은 아주 친절하셨고
음식점 들어서자마자 친절하게 자리안내고 해주셔서 기분 좋게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더군요.
알바하시는 듯한 학생이 불판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판에 말라붙은 듯한 양념이 세군데 묻어 있더군요.
떡하니 보이는데 어떻게 그냥 그래- 하면서 먹습니까?
그리고 반판이 올려져 있던것도 아니고 그냥 1초전에 올려놨던 판, 다시 들어서 다른걸로 바꿔서
다시 올려주기만 하면 되는건데 뭐가 그렇게 귀찮고 어려워서
어, 여기 뭐가 묻었네요- 판 좀 다른걸로 바꿔주세요-
라고 했더니
들고있던 걸레로 뭐 묻은 판을 닦을려다 말고
이거 다 씻은 건데요.
라고 합디다.
다 씻은건데 뭐가 묻었으니 그건 괜찮다. 그러니까 그냥 먹어도 된다 라는 건가요?
그래도 바꿔주세요. 라고 하니 그제서야 다른걸로 바꿔주더라구요.
오히려 이물질이 묻어있는 식기를 들고나오면 음식점에서 재빨리 바꿔주는게 상식인데
손님이 바꿔달라는데 오히려 왜 유난이냐는 반응은 대체 뭔가요.
그 한마디에 빈정상해서
음식이고 뭐고 맛도 못느끼고 처음에 시킨 음식만 먹고 나왔습니다.
휴지를 갖다 달라고 해서 갖다 주길하나.. 알아서 찾아 쓰고,
참..
친절하신 사장님 내외분을 보면
그런 직원들로 인해 손해를 보실까 염려되서 이런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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