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재고량 등 기밀 내용은 제외…미국 추가 자료 요청 가능성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반도체 및 공급망 회복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 반도체 웨이퍼를 보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체 반도체 공급망 정보를 제출했다. 반도체 자료에는 고객정보, 재고량 등 기업 내부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가 요청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 제출 마감일인 이날 오후 제출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 기업들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조사 내용은 생산능력, 제조공정, 생산품, 고객사, 리드타임, 제품재고, 공급이상 등 26가지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삼성전자는 고객정보, 재고량 등 기업 내부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제외하고 제출 자료를 모두 기밀로 표시해 미국 상무부에 자료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도 고객정보 등 내부적으로 민감하다고 판단하는 자료를 제외하고 일부 자료는 기밀로 표시해 제출했으며 재고량도 제품별이 아닌 컴퓨터용 등 산업별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자료 제출을 요구한 반도체 기업 가운데 67곳 이상이 응답했다. 국내 기업 외에는 대만 TSMC와 UMC, 미국 마이크론, 일본 키옥시아, 이스라엘 타워세미컨덕터 등도 영업비밀을 제외한 수준으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미국이 추가적으로 자료를 요청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최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자료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냉전시대 군수법인 국방물자생산법까지 거론하면서 반도체 제조사들을 압박한 것은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 주도 하로 재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로 인해 미국이 향후 세계 반도체 기업들에게 내부 정보를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있었다. 나도 응시한다. 주변의 있다. 대해서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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