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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KBS·MBC 민노총 언론노조가 좌지우지, 방송장...
  
 작성자 : ȭ
작성일 : 2022-07-14     조회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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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협상 막판 野 '행안위·과방위' 요구 與 거부 "운영위 가져가라는데도…"과방위 놓고 '방송장악 의혹' 핑퐁식 다툼…權 "우린 방송장악 의도도 능력도 없어""민노총이 좌지우지" 발언 KBS·MBC 소속 기자 항의에 "사실 말한 것"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한기호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직을 요구하는 근거로 '여당의 방송장악 우려'를 드는 데 대해 "KBS를 비롯해 MBC 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좌지우지하는 방송이 아닌가"라며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권성동 직무대행은 이날 KBS 오전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진행자인 최경영 기자가 '민주당은 여당이 방송을 장악하려 해서 우리가 과방위를 맡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 같다'라고 묻자 "우리 여당이 어떻게 방송을 장악할 수 있겠나. 장악할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과 사실상 정치적 이해를 같이 하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지부가 각 공영방송사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방송장악'에 가까운 건 오히려 현 야당이란 입장으로 풀이된다.권 대행은 거듭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우리가 어떻게 이걸 장악하나. 물론 사장 임명권이 대통령한테 있지만 사장이 임명한다고 해서 (각 공영방송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이 사장 말 듣겠나"라고 반문했다. 최 기자가 "언론인 입장에선 민주노총 산하 조직원이 장악했다 이거는 언론인 개인의 양심의 자유에 굉장히 반하는 말씀"이라고 지적해도 그는 "그건 사실 아니냐"며 "여기서 KBS하고 내가 논쟁할 건 아니지만 우리(국민의힘)가 보기엔 그렇다"고 했다.이어 "MBC 같은 것도 보시라. 다 민주노총 소속 그런 사람들이 사장 하고 지도부에 다 있는 게 아닌가. 지금 우린 여당이지만 방송을 장악할 생각도 없고 장악할 능력도 없다. 그건 민주당의 정치 공세"라며 "민주당 자신들이 집권할 때 방송을 좌지우지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 야당이 되니까, '정권이 바뀌니까 우리(국민의힘)가 방송을 좌지우지할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의힘은 전날(13일) 민주당에서 법제사법위·운영위 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양보'한다며 행안위와 과방위를 요구한 데 대해 양금희 원내대변인 논평으로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양보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따졌다. 법사위원장은 지난해 7월 전반기 상임위 재배분 여야 합의로 반환이 약속된 것이고,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는 게 애초 관례였다는 취지다.그러면서 "약속을 양보로 둔갑시키면서까지 행안위와 과방위에 집착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입법권을 장악했던 것처럼 경찰과 언론도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틀렸다. 더 이상 그런 시대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국민의 기본권과 연결된 환노위(환경노동위)에 단 한명도 1지망으로 선택하지 않았다는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이 경찰과 언론을 통해 국민 기본권을 위협하려 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권 대행은 이날 "법사위는 의장과 다른 당이 갖고 가는 게 당연한 거고 민주당이 이미 작년에 합의문으로서 국민의힘이 맡기로 약속을 한 사안이고 운영위는 전통적으로 여당이 가졌다"며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우리가 운영위를 고집하는 게 아니라는 얘기도 충분히 했는데 자기들이 안 갖고 가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을 겨냥 "자기들이 야당일 때 방송 지배구조를 바꾸겠다고 여러가지 안을 냈는데 (문재인 정부) 집권하자 마자 입 딱 다물고 그대로 현행법대로 다 임명했다"며 "그런데 야당이 또 되자마자 (방송법 개정으로 공영방송사) 지배구조를 바꾸겠다고 저렇게 난리를 치니까 아무런 진정성이 없다. 자기들이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 태도가 180도 다르다"고 꼬집었다.한편 권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KBS 소속 기자가 '민주노총 좌지우지' 발언을 따져 묻자 "있는 그대로 말했다"고 대꾸했다. 이어 '기자들은 개인의 양심에 따라 취재하는데 부적절하다'는 재질문에 "개인들을 비판한 게 아니라 경영진이 그렇다는 말"이라고 했다가, 소속을 확인한 뒤 "KBS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KBS가 말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뒤이어 다른 매체 기자가 민주당에서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에 관해 질문하자 "난 모르겠다. 민주당이 제출한 방송법 개정안은 본 적이 없고, 일단 거기에 대해 과방위의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 내용을 본 적이 없다"고 재차 밝히는 것으로 답변을 갈음했다.권 대행은 이후 MBC 소속 기자와 마주치자 MBC 소속인지, 민주노총 소속인지부터 묻고는 'KBS에서도 그렇고 라디오에서 그렇게 공개적으로 감정적인 발언을 하느냐. 여당 원내대표이지 않냐'는 항의성 질문에 "사실인데 뭐"라고 잘라 말하며 자신의 지위와 무관하게 할 수 있는 평가라는 취지로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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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매출 23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은 포스코홀딩스 CI. [사진=포스코홀딩스]포스코홀딩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한 23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철강 제품 판매 가격 인상으로 포스코홀딩스의 가장 큰 사업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부문의 매출이 늘었지만, 원가 등 생산 비용도 함께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1일 2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