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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협상 결렬...오늘부터 사흘간 파...
  
 작성자 : ȭ
작성일 : 2019-10-16     조회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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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지하철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늘부터 사흘 동안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침 출근길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선욱 기자!

협상이 결국 결렬되고 파업에 들어가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3시부터 협상을 시작했지만 1시간 만에 정회에 들어간 이후 다시 협상이 열리지 못했습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어젯밤 10시쯤 임금피크제 폐지 등 핵심 요구 사항을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최종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아침 6시 반부터 사흘간의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지하철은 필수공익사업장이기 때문에 필수 운행비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평일은 1~4호선 평균 65.7%, 5~8호선은 78%입니다.

서울시는 파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출근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9시까지는 평시 100% 수준으로 운행률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출근 시간 이외 운행률은 평시 대비 7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우선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 시내버스와 수도권 광역버스의 막차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불편이 따를 수 밖에 없는데요, 출근길은 좀 여유를 두고 나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노사 협상이 결렬된 이유, 쟁점은 어떤 겁니까?

[기자]
노조의 요구 가운데 가장 큰 쟁점은 지난 2016년 도입된 임금피크제인데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재직 기간에 벌 수 있는 임금이 줄어들고 임금피크제 대상이 아닌 직원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의 임금피크제는 행정안전부의 '운영지침'에 따라야 하고 다른 지방공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임금피크제 폐지 이외에 4조2교대제, 안전인력 충원도 요구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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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가 지난 15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에게 2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 15일 오후 3시 수원지방법원 형사항소3부(허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에서 “황씨가 과거 대마를 피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장기간에 걸쳐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를 뉘우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황씨 측은 대부분의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현재 필로폰 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황씨는 최후 진술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고 철부지처럼 산 과거가 수치스럽고 후회된다. 한 번만 기회를 준다면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황씨는 지난 2015년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하고, 올해 초엔 당시 연인이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와 필로폰을 구매해 7차례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황씨에 대한 2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열릴 예정이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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