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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08     조회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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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곳곳에 철도 신설되나…예타 완화에 기대감

[앵커]

최근 예비타당성 제도 개편으로 수도권 철도노선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철도가 제시간에 출발해, 제시간에 도착하는 장점이 있는 만큼 설치 요구가 많은데요.

관심지역은 어디일까요.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예비타당성 제도 개편의 핵심은 수도권의 경우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던 지역균형 평가가 사라지고 경제성 평가 비중을 크게 높인 것입니다.

이용 인구가 많을수록, 자체 예산 확보 규모가 클수록 속도를 더 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가장 반기는 곳은 인천입니다.

그간 서울과 연결된 철도노선은 지하철 1호선과 공항철도가 전부였습니다.

일단 예타 대상에 포함된 제2경인선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철도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1시간 반이 걸리던 인천 청학동에서 구로까지 이동시간이 30분대로, 남동공단에서는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에서 청라 연결이나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노선 확장 역시 관심입니다.

지난해 예타 면제 대상에서 탈락한 파주 운정신도시 지역 3호선 연장도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이 추진되지만 10만가구나 되는 교통수요를 GTX가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재원이 조성된 사업은 별도로 고려하기로 하면서 광교와 호매실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과 GTX-B노선 사업은 예타 개편으로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여기에 동탄2지구 동탄도시철도와 왕숙지구 별내선 연장, 하남 교산지구 3호선 연장도 예타 검토 대상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경기도 관계자> "도시철도망 승인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요. 그래야 다음 절차로 넘어갈 수 있으니까요. 안돼 있는 노선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반면 서울시가 추진하는 10개 철도노선 개량사업은 예타 검토 대상에 오르더라도 경제성 문제 때문에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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