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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추 오늘의운세]소띠 ㅅ·ㅇ·ㅎ 성씨, 방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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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22     조회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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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9년 4월22일 월요일 (음력 3월18일 기축, 정보통신의날)

▶쥐띠

허점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자책하기에 앞서 왜 그런가를 생각해 보아라. 부부간에 책임 짓지 못할 말과 행동은 피할 것. 서로가 존중하는 예의가 필요하다. 3, 7, 11월생 인정 때문에 내 것 다 줄 수 있으니 문서 조심할 것.

▶소띠

급하다고 해서 포부만 가지고 대업을 이룰 수는 없다. 2, 8, 11월생 신중히 판단해서 계획을 세운 뒤 시작할 것. 하루아침에 신용과 도덕이 땅에 떨어질 수 있다. ㅅ, ㅇ, ㅎ성씨는 방황하지 말고 가정을 지켜라.

▶범띠

눈앞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소중함을 알 것. ㅁ, ㅍ, ㅊ성씨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으니 부부간 애정 또한 식을 수. 금전으로 인한 일들이 쉽게 풀릴 수 있는 운. 상대에게 힘이 되어 준다면 사업 또한 길하다.

▶토끼띠

가정문제가 신경을 건드리니 좀 더 화목을 다져라. 가정이 원만할 때 부가 따름을 알라. ㄱ, ㄴ, ㅂ성씨 의류나 건축업 투자는 길하나 정도에 맞는 계획부터 세울 것. 먼 길 떠난다면 밤길 운전 조심하라.

▶용띠

계획한 일에 집착하다보면 신경성 노이로제에 놓일 우려 있겠다. 몸과 마음 가다듬어 스스로 변신해 봄이 어떨지.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선후배나 친지와 상의하라. 쓸데없는 배짱은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으니 참고하라.

▶뱀띠

너무 큰 재물은 탐내지 마라. 형제간에 금전으로 구설 있겠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라. 후회스러운 결과 낳을 듯. ㅁ, ㅂ, ㅊ성씨 애정은 양보에서 오는 것. 사랑한다면 놓치지 말고 쟁취할 때 천정배필 만날 듯.

▶말띠

욕심으로 말미암은 명예손상은 약이 될 수 있다. 덕을 쌓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앞날의 발전을 이루는 칩경임을 알아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실된 마음으로 약속한 말에 책임을 질 때이다. ㄱ, ㅅ, ㅂ성씨를 가까이 하라.

▶양띠

타인을 무시하면 결국 자신도 존경 받을 수 없는 법. 자만심은 절대 금물이다. 겸손한 자세로 자기 일에만 초지일관하라. 현재 풀리지 않는 것만 생각 말고 미래를 보며 근면성실한 것이 최고다. 주위의 조언을 귀담아 들을 것.

▶원숭이띠

주변이 어수선하더라도 침착하게 자기 일에만 전념하는게 좋다. 비밀이 있으면 일찍 당사자에게 털어 놓고 의논해야 본인에게 이롭다. 마음이 편하면 하는 사업도 번창한다. 5, 7, 9월생은 가정사로 갈등 크겠으니 매사 조심.

▶닭띠

상대방을 설득하려다 설득 당하는 격이니 알고 대함이 좋을 듯. 자칫 시비가 우려되니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3, 5, 10월생 사랑하는 자 울고 있다. 기혼자는 임신소식, 미혼자는 짝찾기 일보직전. 동, 북쪽이 길하다.

▶개띠

침착한 성격은 찬사를 받을만 하지만 낙천적인 면은 조심해야겠다. 잘되어 가던 일을 망칠 우려가 있으니 남의 말을 믿지 않는 것이 좋을 듯. 3, 5, 11월생 애정에 울고 자식 걱정으로 한숨뿐이구나. ㄱ, ㅂ, ㅊ성씨에게 도움을 청하라.

▶돼지띠

남의 자존심도 지켜줄줄 아는 스스로를 냉정히 되돌아보아야 할 때다. 척하는 성격으로 큰 손해를 초래하는 격. 언론계 종사자에게는 행운의 날. 고집으로 일을 추진하라. 범, 돼지띠가 신경 쓰인다. 2, 4, 6월생 검정색을 멀리함이 좋을 듯.

구삼원 원장 02-959-8493, 010-5584-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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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1999년 4월22일 ‘PC앞에 앉으면 작아지는 선생님’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정보화 외면하는 교단’으로 쓴 기사를 한번 보시죠.

‘요즘 컴푸터를 잘 다루는 교사가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면 컴맹처럼 처신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왜일까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었는데요, 이 즈음이 생활기록부나 공문이 수기가 아닌 컴퓨터 작성으로 옮겨가던 시기였습니다. 과도기인만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고 그렇다보니 할 줄 아는 사람에게 업무가 몰렸던 거지요.

기사에 등장하는 서울 ㅅ고교 ㅂ교사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교육정보부장이라는 중책의 보직을 맡고 있습니다. 사연인 즉 정부의 교육정보화 사업에 따라 이 학교도 컴퓨터 전담교사를 찾았는데 원로교사 중에는 컴퓨터를 다룰 만한 사람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부장의 자리에 오른 것이었습니다. 학교의 통신관련 업무나 홈페이지 관리 등은 전적으로 이 교사의 몫이었고 선배와 동료는 물론 후배까지 컴퓨터로 처리해야 할 일은 그에게 떠넘겼습니다. “40대 이상의 선배 교사들 상당수가 아직 문서작성을 제대로 못해 시험출제까지 도와주고 있다”는 ㅂ교사는 아이들 가르치는 본업이 아닌 잔업 때문에 퇴근 후 매일 2시간 이상을 컴퓨터에 매달리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당시 교사들을 상대로한 설문을 보면 70%가 자신의 컴퓨터 실력을 “자판을 읽히는 수준”이라고 답했네요. 단어가 화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똑같이 쳐서 없애는 한글 게임이 유행하던 시절이고, 캠퍼스를 찾아가는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애국가를 틀리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쳐서 우승자를 가려내던 때였으니 선생님들의 응답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기사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박사의 멘트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앞으로 모든 교과목을 멀티미디어로 가르치는 시대가 온다, 정보화마인드를 갖고 노력하는 교사만 교단에 남게 될 것이다.”

20년이 지난 지금, 교단은 그렇게 변해가고 있나요.


그리고 또 오늘은 정보통신의 날이기도 하지요. 신문을 몇 페이지 넘기면 특집 기사가 나오는데요, “휴대폰 예의지국 만들어봐요”란 기사가 재밌습니다.


휴대폰 통화 꼴불견 ‘베스트3’를 보실까요. 첫번째는 ‘더듬이형’입니다. 도서관 안에서 휴대폰이 울리는데 어딨는지 몰라 이곳저곳 뒤지느라 부산스럽게 구는 형이네요. 다음은 ‘사오정형’입니다. 결혼식장 같은 엄숙한 곳에서 “어, 난데 말이야”하며 큰 소리로 통화하는 부류를 말하고, 마지막인 ‘철면피형’은 말 그대로 주위 아랑곳 없이 깔깔대며 통화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지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꼴불견’이네요. 지금은 휴대폰이 만능폰이 된지라 더 많은 꼴불견들이 양산되고 있지요. 이어폰을 꽂지 않고 음악을 듣는다거나 영상을 보는 행위 등등. 혹시 나는 아닌지 한번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임지영 기자 iimi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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