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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PINES EARTH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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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22     조회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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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Day in Pampanga, Philippines

A Black-crowned Night Heron flies over a swamp in Santo Tomas, Pampanga, Philippines, 21 April 2019 (issued 22 April 2019). Earth Day is an annual event held on 22 April to promote environmental awareness and the protection of the planet. The theme for Earth Day 2019 is 'Protect Our Species' raising awareness about the increasing rate of extinction of millions of species and the causes and consequences of this incident. EPA/MARK R. CRIS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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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사회 문제를 전부 책임질 수 있나? 힘에 부친다. 시민단체가 일부 기능을 떠맡을 수 있으나 제한적이다. 국가의 공적 역할을 의미 있게 분담할 수 있는 곳이 기업이다. 기업시민 개념이 중요한 이유다.”

국내 대표 사회학자 송호근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가 정리한 기업 역할론이다. 서울대 교수로서 다양한 각도로 사회 이슈를 분석해온 그는 지난해 포스텍 석좌교수로 자리를 옮긴 뒤 ‘기업시민론’에 천착하고 있다.



Q 기업시민 개념이 생소하다.

A 한국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 문제가 넘쳐난다. 국가가 전부 해결 못 한다. 기업은 중요한 자원을 동원할 능력을 갖췄다. 그러나 기업이 이윤만 추구하면 사회 쟁점을 외면하기 쉽다. 기업이 경제적 역할에만 골몰하는 것은 자본주의 부작용이 심각한 현 사회에 맞지 않는다.

기업은 당연히 시민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시민처럼 행동할 수 있다. 시민처럼 권리를 누리고 또 의무를 다해야 한다. 기업이 시민으로서 윤리적이고 규범적인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기업시민 개념이다.

Q 기존 사회적 책임이나 사회적 가치와 무엇이 다른가.

A 서로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다. 다만 기업시민을 좀 더 능동적이고 포괄적인 의미로 봐야 한다. 시민은 역사적으로 2가지 개념으로 해석된다. 교양시민과 경제시민이다. 교양시민은 목사, 예술가 등 전문가로서 윤리적 가치를 추구한다. 반면 경제시민은 경제적인 가치를 추구한다. 기업시민은 기업이 2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이나 사회적 가치(CSV)보다 넓은 뜻을 갖고 있다.

독일에는 ‘미트뷰리거(MitBurger)’라는 말이 있다. 번역하면 ‘시민과 함께’라는 뜻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시민을 공존 공생하는 개념으로 이해한다. 기업이 이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 역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Q 지금 기업시민이 중요한가.

A 토마 피케티는 ‘21세기 자본론’에서 성장률이 떨어지는데 자본소득이 올라가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자본주의는 장점이 많지만 부작용 역시 만만치 않다. 지금 상황에서 상생을 모색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경제를 장담하기 어렵다.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를 돌파했지만 사회적 난제가 풀리지 않았다. 이른바 ‘풍요의 역설’이다. 한국은 ▲재생산의 위기 ▲동기부여의 위기 ▲교육과 고용 간 부조화 ▲신뢰 부재 ▲국가경쟁력 하락이라는 다섯 가지 지속 가능성 위기에 빠졌다. 이런 위기 국면에서 기업은 협력과 박애를 중요한 가치로 수용해야 한다. 또한 국가와 시민 사이에서 시민권을 높이기 위한 조정 역할을 스스로 짊어져야 한다.

Q 왜 포스코가 주도해야 하는가.

A 포스코는 국가 고난의 시기에 경제 부흥의 사명을 안고 태어났다는 정체성이 확고하다. 민영화됐다 해도 국민 기업으로 봐야 한다. 내부 조직을 연구하면 포스코 조직원은 가슴 깊이 사명감을 갖고 있다는 점을 느낀다. 예를 들어 생산직 근로자는 ‘포스코 제복’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 임직원이 공기업 신념과 도덕적 심성을 내면화한 것이다.

또한 포스코 구성원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고, 상생의 가치를 잘 안다. 유럽에는 ‘생산성 동맹(Productivity coalition)’이라는 말이 있다. 노동자는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임원은 노동자 복지를 위해 힘쓰는 ‘상생’이다. 포스코에 이런 문화가 배어 있다. 상생을 중시하고 국가, 사회, 지역과 함께해온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내세울 만한 자격이 있다고 본다.

▶송호근 교수 인터뷰 동영상은 매경이코노미 페이스북 참조.

[명순영 기자 msy@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04호 (2019.04.17~2019.04.2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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