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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아프리카 문화와 이브 생 로랑의 발자취를 담은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했다. 지난 4월 29일(모로코 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디올 2020 크루즈 패션쇼’에는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제시카 알바와 루피타 뇽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컬렉션은 아프리카 문화와의 교류를 한층 더 독창적으로 발전시켜 문화 간의 교류를 보여줬다.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지중해와 유럽, 아프리카가 교차하는 지점이자 예술기, 시인, 작가, 모험가들이 꿈에 그리는 도시인 모로코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또 크리스챤 디올의 첫 번째 후계자이자 뛰어난 디자이너였던 이브 생 로랑의 발자취를 따라가 특별함을 더했다. 1960년 디올 하우스의 디자이너가 된 이브 생 로랑은 특히 모로코에서 큰 영감을 받았으며 마라케시라 불린 아이보리 울 코트를 디자인했다. 이번 크루즈 컬렉션쇼에서는 이브 생 로랑의 다른 디올 의상들과 함께 이 마라케시 코트를 공개했다.

박한나 (hnp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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