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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평범한 국민들의 의지로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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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5-07     조회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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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이 모이면, 세계 질서도 변화할 것"
3.1 운동·민주화 운동 "평범이 만든 역사의 물결"
"분단 모순 극복의 열망이 '촛불혁명' 계기 중 하나"
"평범한 국민, 평화 이룰 수 있다…세계에 보여주길 희망"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문재인 대통령은 독일 유력 언론지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FAZ)' 출판부 기고문을 통해 '평범함의 위대함'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가 비무장지대에만 머물게 아니라 남북으로 뻗어 동북아시아, 유럽까지 번져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평범한 시민들의 힘을 수차례 강조했다. 평범한 삶이 모이면 개인과 그 주변, 국가 내부의 변화뿐 아니라 세계가 위기라고 여기는 문제들도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정확히 100년 전, 평범한 사람들의 힘이 모여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례로 3.1운동을 언급했다.

1919년의 3.1운동에 앞장섰던 202만 명의 참가자들은 나무꾼, 기생, 맹인, 광부, 머슴 등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이를 통해 국민주권과 자유·평등·평화를 염원하는 시민의식이 싹텄고,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져 왕정을 끝내고 민주공화국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의 근현대사는 식민지와 분단, 전쟁과 가난을 넘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향해 전진해 온 도전의 역사"라며 "그 역사의 물결을 만든 이는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 평화와 평등을 이루려는 열망은 10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뜨겁다"며 "나라가 나라답지 못할 때 3.1독립운동의 정신은 언제나 되살아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반도 분단의 역사에도 평범한 사람들의 눈물과 피가 얼룩져 있다며 "분단은 기득권을 지키는 방법으로, 정치적 반대자를 매장하는 방법으로, 특권과 반칙을 허용하는 방법으로 이용됐다"거나 "평범한 사람들은 사상과 표현, 양심의 자유를 억압받았고, 자기검열을 당연시했고, 부조리에 익숙해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모순된 상황을 바꿔보려는 열망이 2016~17년의 촛불혁명이 일어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열망으로 출범한 정부의 수장으로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7월 자신이 베를린에서 언급했던 한반도 평화구상 당시 자신이 "쉬운 일 부터 하자"며 평창올림픽 참가, 이산가족 상봉, 남북한 상호 적대행위 중단, 남북간 대화와 접촉 재개를 제안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모두 현실이 됐다. 한반도의 봄이 이렇게 성큼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의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 이어 북미가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수교를 이뤄내 한국전쟁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할 경우 한반도의 냉전이 무너지고 평화체계가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제 남북의 문제는 이념과 정치로 악용돼서는 안 되며, 평범한 국민의 생명과 생존의 문제로 확장해야 한다"며 "남과 북은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라고 했다.

이어 "신 한반도 체제는 수동적인 냉전질서에서 능동적인 평화질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힘은 마지막 남은 냉전체계를 무너뜨리고,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이루는 것도 평범한 국민들의 의지에 의해 시작되고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게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유럽과 독일의 사례를 보더라도 "평범한 시민들이 평화를 만드는 일에 나섰고, 적극적으로 각국 정부를 움직였기에 유럽의 질서가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포용적 세계질서를 위해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연대와 협력이 기반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서는 자유와 평등 못지 않게 정의와 공정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세계가 지금 위기라고 여기는 것들은 평범한 삶이 해결해야 할 것들이다 작은 행동들이 쌓이면 물줄기가 크게 변한다"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곡식 창고가 넉넉하면, 예절을 알고, 옷과 음식이 풍족하면 영예와 치욕을 안다"는 사기(史記)의 한 구절은 인용하며 "결국 우리는 세계를 지키고 서로의 것을 나누면서, 평화의 방법으로 세계를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고문은 독일 FAZ 출판부가 출간할 예정인 기고문집 '새로운 세계질서(가제)'에 문 대통령의 기고문 수록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FAZ는 약 5년에 한 번씩 전 세계 주요 정상, 재계 지도자, 종교계 인사 등의 기고문을 수록한 기고문집을 출판하는데, FAZ는 최근 한국의 사회경제적으로 거둔 성과를 감안해 문 대통령의 기고문을 수록하는 것이 큰 중요성을 지닌다며 요청해 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과거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의 기고문이 FAZ에 실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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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FAZ 기고문집에 '평범함의 위대함' 기고
"가장 평범한 사람들,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민주주의 지켜"
"분단의 모순된 상황 바꿔보고자 하는 열망이 촛불들게 해"
"신한반도체제,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운명의 주인되는 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7월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신베를린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촛불혁명의 영웅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집단적 힘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출판부가 출판 예정인 기고문집에 “평범함의 위대함-새로운 세계질서를 생각하며”라는 제목의 기고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기고는 FAZ 출판부측에서 올해 ‘새로운 세계질서’(가제)의 출간 계획을 알려오며 문 대통령의 기고문 수록을 요청하며 이뤄졌다. FAZ 출판부는 약 5년에 한 차례씩 전 세계 주요 정상, 재계 지도자, 종교계 주요 인사들의 기고문을 수록한 기고문집을 발간하고 있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김영삼 대통령 ‘21세기를 위한 아젠다: 도전으로서의 미래’(1998) △김대중 대통령 ‘21세기를 위한 아젠다: 새로운 시대를 향한 길, 정치와 경제’(2000) △노무현 대통령 ‘권력자의 말’(2007) △이명박 대통령 ‘변혁의 시대’(2013)가 앞서 기고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의 부활로서의 2017년 촛불혁명을 평가하며 ‘평범한 사람들’의 힘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촛불혁명은 부모와 자식들이 함께, 엄마와 유모차에 앉은 아이들이 함께,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노동자와 기업인이 함께 광장의 차가운 바닥을 데우며 몇 개월 동안 전국에서 지속되었다”며 “단 한 번의 폭력사건 없이 한국의 국민들은 2017년 3월 헌법적 가치를 위반한 권력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1980년 광주가 2017년 촛불혁명으로 부활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한국 정부는 촛불혁명의 염원으로 탄생한 정부이다. 저는 한시도 ‘정의로운 나라, 공정한 나라’를 원하는 국민의 뜻을 잊지 않고 있다”며 “평범한 사람들이 공정하게 좋은 일자리에서 일하고, 정의로운 국가의 책임과 보호 아래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가 촛불혁명이 염원하는 나라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 평범한 사람들이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평범한 사람들은 분단이라는 ‘난세’ 동안 자기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했다. 사상과 표현, 양심의 자유를 억압받았다. 자기검열을 당연시했고, 부조리에 익숙해졌다”며 “이 오래되고 모순된 상황을 바꿔보고자 하는 열망은 한국인들이 촛불을 들은 이유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를 지켜냄으로써 평화를 불러오고자 했다”며 “촛불이 평화로 가는 길을 밝히지 않았다면 한국은 아직도 평화를 향해 한 걸음도 내딛지 못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촛불혁명의 영웅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집단적 힘이었다”며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동양의 옛말은 ‘평범한 힘이 난세를 극복한다’는 말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신한반도 체제’는 평범한 사람들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한반도 체제는 수동적인 냉전질서에서 능동적인 평화질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과거 한국 국민은 일제 강점과 냉전으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고자 하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 평범한 사람들이 국내 문제를 넘어 세계 질서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평범한 사람들 누구나 국가 운영을 자신의 권리와 책임으로 여기고, 세계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과 연결지어 생각할 때 새로운 세계질서는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이 국경과 인종, 이념과 종교를 뛰어넘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할 때, 세계는 더불어 잘 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는 세계를 지키고 서로의 것을 나누면서, 평화의 방법으로 세계를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 그러하듯, 괴테가 남긴 경구처럼 ‘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쉬지도 않고’”라고 강조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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