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이 중국에서 밀수입된 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를 국내에서 재포장하거나 새로운 성기능개선제를 제조해 전국에 유통시킨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 및 포장부자재. /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중국에서 가짜 성기능 의약품과 제조원료 등을 들여와 국내에서 불법의약품을 제조·유통한 일당이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으로부터 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남성 발기부전치료제를 국내에서 재포장하거나 새로운 성기능개선제를 제조해 전국에 유통시킨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A씨는 2018년 12월부터 캡슐제조기, 자동포장기 등 의약품 벤처타 쿤 제조기계를 지방의 외딴 주택에 설치해 완성품을 제조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의약품 제조기계로 만든 가짜 성기능 의약품은 약 584만정에 해당하며 진품시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제품들은 전국에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누나·매형 등 일가족을 범행에 가담시켜 가족사업 형태로 운영해왔다.
인천본부세관이 중국에서 밀수입된 가짜 비아그라벡스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를 국내에서 재포장하거나 새로운 성기능개선제를 제조해 전국에 유통시킨 조직원 8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가짜 비아그라 판 제품 포장 기계. /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이들은 밀수입된 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560만정)와 국내에서 구입한 가짜 비아그라‧시알리스(21만정)를 정품과 똑같은 용기 및 스티베틀필드 커 등을 이용해 재포장하거나 밀수입된 가루 상태의 실데나필(성기능개선제 원료)과 옥수수 전분 등을 혼합한 '아드레닌' 등 캡슐형태의 새로운 성기능개선제를 제조해 전국의 도매업자들에게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본부세관은 이들에게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밀수입해 공급한 밀수업자를 추적할 방침이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베 그랜트스토리 불법 의약품의 국내 반입·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