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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다 중국 때문이고 옛날보다 좋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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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28     조회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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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2015년 초미세먼지 농도를 공식 관측한 이래 연일 기록을 갱신해갔던 한반도의 미세먼지 사태. 사람들은 시야를 가린 미세먼지만큼이나 넘쳐나는 뉴스와 정보들 때문에 더욱 불안하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에 대한 엇갈린 의견, 팩트를 확인하지 못한 각종 뉴스들.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혼란스럽기만한 것이다. 이 중 우리가 알아야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28일 방송되는 SBS스페셜은 미세먼지에 관한 불편한 진실들을 찾아 나섰다.

'SBS스페셜' 미세먼지에 관한 불편한 진실 [SBS]

◆ 미세먼지 한반도를 뒤덮었는데, 과거보다 좋아졌다?

2019년 3월 최악의 초미세먼지(PM2.5)가 한반도를 습격했다. 미세먼지 주의경보는 무려 6일 동안 계속 이어졌고 이 기간 동안, 서울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37㎍/㎥였고. 최고치는 무려 195㎍/㎥까지 치솟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전해진 환경부 통계 발표. 우리나라 미세먼지가 80~90년대부터 개선되어왔고 지금이 제일 깨끗한 상태라는 것이다. 눈앞엔 뿌연 미세먼지가 가득한데 이게 과거보다 좋아진 상태라니,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SBS스페셜' 미세먼지에 관한 불편한 진실 [SBS]

◆ 최악의 미세먼지, 모두 중국 때문이다?

한반도를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 사태. 그 이유로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정부는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부인하는 상황. 이런 가운데 극심한 미세먼지로 고통 받던 베이징시의 하늘이 서울보다 맑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베이징시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공장들이 산둥반도로 옮겨졌고, 그 때문에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양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미세먼지의 실체를 쫓아 베이징시를 찾아간 제작진이 마주한 건, 더 이상 가동되지 않는 공장들. 석탄발전소와 철강공장 등 대다수의 공장이 이전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전된 장소가 산둥반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한 시민이 보여준 수천 장의 사진. 2013년부터 현재까지 베이징시의 하늘을 매일 찍었다는 그의 사진 속에는 지난 수년간 베이징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변화해온 과정이 담겨있었다.

대한민국에 미세먼지 공포를 불러온 주역으로 꼽히는 중국. 그곳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SBS스페셜' 미세먼지에 관한 불편한 진실 [SBS]

◆ 우리가 하루 동안 마시는 미세먼지의 양은 얼마?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지난 요즘, 대한민국 미세먼지 지수는 좋음을 이어갔고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불안하다.

13살 신원준 군은 평범한 초등학생이다. 활동량이 많은 남학생이다 보니 등하교시간 외에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걸 허락해도 될지 원준 군의 엄마는 걱정이 많다.

하루 중 대부분을 도로위에서 보내는 배달업 종사자인 박경국 씨는 특히 자신이 마시는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다. 과연 이들은 중국의 미세먼지 영향이 없는 보통의 날, 얼마만큼의 미세먼지를 마시고 있을까. 또, 그로인해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SBS스페셜 제작진은 특별히 준비된 미세먼지 측정기를 통해 이들이 하루 동안 마시는 미세먼지 양을 측정해보기로 한다.

미세먼지에 관한 각종 정보와 가짜 뉴스, 중국발 미세먼지에 관한 논란, 그리고 엇갈리는 전문가의 의견들. 그 중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불편한 진실들은 무엇일까. 28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스페셜은 보이지 않아 더욱 두려운 미세먼지의 정체를 파헤쳐본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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