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 34.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미정상회담의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향후 정국에 따라 지지율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5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주간집계 여론조사(YTN 의뢰, 17일, 18일, 20일, 21일 4일 동안,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한 34.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61.0%를 기록했다.구체적으로는 여권 전통 지지층이던 호남과 40대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지난주 59.8%를 기록했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 만에 9.4%포인트나 하락하면서 50.4%까지 내렸다. 반면 서울에서는 4.7%포인트 오른 38.8%를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3%포인트 올라 36.8%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도 2.3%포인트 상승한 25.0%로 집계됐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여권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평가받던 40대에서도 이번 주는 지난주에 비해 4.5%포인트가 빠져나가며 46.2%로 집계, 부정평가(51.2%)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청년층에서도 20대가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22.5%를, 30대에서는 3.9%포인트 하락한 39.7%를 기록했다.특히 일간으로 보면 경우 주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문 대통령의 방미 소식이 본격적으로 전해진 20일과 21일 이틀은 연속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가 22일 새벽부터 발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반응이 반영되지 않은 여론조사여서 다음 주에는 지지율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후 SNS에 "최고의 회담과 순방"이라고 주장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2021년 5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지지율.리얼미터 제공.▶[ 네이버 메인에서 디지털타임스 구독 ] / ▶[ 뉴스스탠드 구독 ]▶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는 비교도 황제 집에 좌석을 묶고 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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