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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국보법 일부 폐지운동에 "국정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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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6-23     조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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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간첩 안잡으면 국민이 과연 용서?"과거 간첩조작사건에 "다시 한 번 사과"[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박지원 국정원장. 윤창원 기자박지원 국정원장은 23일 "국정원이 간첩을 잡지 않는다면 국민이 과연 용인 하겠는가"라며, "최근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이 일부에서 있는데, 국정원의 입장은 폐지가 아닌 존치·개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이날 경기도 시흥 소재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서 가진 언론 간담회에서 "국정원은 실정법에 따라서 간첩을 잡는 것이 국정원의 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지원 원장은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이탈주민에 대한 조사와 검증은 피할 수 없다"며, "간첩이 있으면 간첩을 잡는 게 국정원이다.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우리의 안보를 지킬 수 있고, 더 많은 이탈주민들께 더 많은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특히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의 인권보호 기능은 강화됐으나 간첩 적발이 더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보호센터는 국정원이 보유 및 확보한 자체 DB나 각종 정보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며, "조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발견되면 수사기관에 바로 이첩해 수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아울러 서울시 공무원 유유성씨 간첩조작사건 관련 소송 등을 거론하며 "과거의 일이라고 지금 국정원의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라며,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 조사과정에서 적발돼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탈북민 위장간첩은 11명, 비북한이탈주민은 180여명이다.▶ 확 달라진 노컷뉴스▶ 클릭 한 번이면 노컷뉴스 구독!▶ 보다 나은 세상, 노컷브이와 함께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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